3월의 가족 2021년

봄 맞이 3월의 가족소개로 정명아님 가족을 소개합니다. 정명아님의 가족은 사랑하는 남편과 선물같은 자녀들 둘, 사무엘 (13) 과 나단(11), 이렇게 넷인 아름다운 가족입니다.
첫 아이 사무엘은 8학년 입니다. 발달장애가 있지만 자유로운 영혼을 가지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지내는 아이 입니다. 여태 까지는 늘 엄마가 대부분의 것을 챙겨야만 했었는데 사무엘이 요즘은 키가 자란만큼 마음에 철이 들어, 엄마 너무 고생 한다며 설거지도 하고 피곤해서 쇼파에 누워서 잠깐 잠이들면 이불도 덮어주고 가끔씩 안아주면서 밥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합니다. 이제는 엄마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는 너무 대견한 아들로 성장하였습니다.
사무엘의 꿈은 한국에 가서 런닝맨 쇼에 출연하는 것입니다. 유재석씨를 선배님이라고 부르고, 언제나 흥이 넘쳐 가족을 위한 이벤트 팀장입니다. 사무엘은 춤 과 노래에도 능하고 연기까지 완벽 하게 해내는 만능엔터테이너입니다. 단 사무엘의 연기와 음악을 관람할 때에는 특별한 마음 과 눈으로 통해 관람해야합니다. CIDA를 통해서 드라마클럽에서 뮤지컬을 배우고 있고 개인적으로 보컬 레슨도 받고 있습니다.
사무엘과 19개월 밖에 차이 나지 않는 사무엘 동생 나단이가 하루는 작은 손으로 가슴을 치며 엉엉 울었습니다. “형 때문에 너무 답답해. 친구들이 형아 바보래” 라고 하며 속 마음을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정명아님은 형은 특별한 가족이라고 가르치시며 형아는 너무 특별하고 귀하게 태어났는데 그 특별함이 보통 사람들 눈에는 바보같고 다르게 보일수 있다고 일러 달래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른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을 느끼고 볼 수 있는 특별한 눈을 가족에게 주시고 사무엘을 귀한 자녀로 주신 것도 축복이라고 나단이에게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단이는 어디에 가든 누구를 만나든 형에 대해서 부끄러워 하거나 위축되지 않을 만큼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사무엘은 나단이에게 없어서는 안될 착한 형이고 나단이는 형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우애가 든든한 형제, 그리고 자식들을 더 없이 소중하게 아끼시는 정명아님 가족을 CIDA 커뮤니티 모두가 진심으로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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