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가족 2019년

CIDA에서 이달의 가족으로 아놀드와 이정진 어머님을 소개합니다.


“아놀드는 손재주가 아주 뛰어난 재능있는 청년입니다. 고등학교에서 우수한 학생으로 상도 받았고, 졸업 후 1년동안 퀸즈 커뮤니티 컬리지에 다녔습니다. 지금은 OPWDD의 프로그램을 시작해서 하나하나씩 배워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어려서부터 조용하고 지혜로운 아이인 아놀드는 지금도 엄마에게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되는 착한 청년입니다. 아놀드를 키우며 싱글맘으로 살아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여러 단체들 – 특별히, 방과 후 숙제를 도와준 선교센터와 지역교회 분들 등 – 로부터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아놀드를 사랑으로 돌봐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놀드의 장래희망은 게임 프로그래머입니다. 지금은 유튜브를 통해 종이접기와 고무줄 아트를 배우면서 혼자 작품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놀드는 또한 CIDA의 커뮤니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트 수업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30년 넘게 살면서도,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K-12 정규 교육을 마친 후에는 어떤 시스템에서 교육이나 훈련을 받을 수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저 바쁘게 살아오기만 한 것 같고, 장애 아이들이 누릴 수 있는 권리와 혜택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았는데, CIDA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정보와 교육을 부탁드립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아놀드 군 어머님께 감사하며, CIDA가 함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