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가족 2018년

윤준상군과 그 가족

CIDA 가 소개해드리는 이달의 가족은 윤준상군의 가족입니다. 준상군은 CIDA 의 Self-Determination Academy 참가한 청년 중 한 사람입니다. 건강문제로 고생해 온 준상군에게 요즘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준상군 어머니 송경자님과의 일문 일답 인터뷰입니다.

Q:아드님 준상군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준상이는 발달장애 (뇌전증)를 가진 청년입니다. 준상이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학교내 또래 아이들의 괴롭힘 때문에 힘들어 해서, 우리 가족은 미국으로 이민을 결심했습니다. 미국에 온 후, 준상이는 우울증에서도 벗어나고 환경에도 잘 적응했습니다. 준상이는 다방면에 재주가 많은 아티스트입니다. 만들기를 좋아해서, 종종 밤새어 레고와 로봇조립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바이올린 연주도 할 줄 알아서, 가끔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서 찬송연주도 합니다.


Q: 지금 준상씨나 가족들에게 어떤 부분이 어려운 점이신가요?

A: 고등학교 졸업후 준상이는 학습장애로 대학진학은 힘들었고, 건강이 좋지 않아, 집중적인 직업훈련을 받는 것도 엄두를 못 내고 있었습니다. 아직 확실히 진로를 정하진 못했지만, 준상이는 요즘들어 베이커리에 관심이많아 혼자 인터넷과 책을통해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Q: 준상군이 최근 CIDA 의Self Determination Academy 참여했습니다. 준상씨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지요?

A: 한동안 미술치료와 몇가지 렛슨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CIDA의 Self- Determination Academy 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처음에는 적응을 못 할까봐 걱정했지만, 의외로 목요일 CIDA 모임시간을 기다리는 준상이를 보면서 기쁘고 대견했습니다. 준상이가 비슷한 연령대로 청년들과 함께 Self-Determination 을 배워가는 동안에 자신감과 의욕이 생기고, 몰라보게 활발해졌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아이한테 이런변화를 가져올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Q: 지역사회에 바라시는 점은 무엇인가요?

A: 고등학교 교육이 끝난 젊은 장애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능력과 힘으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수있는 기회가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Q: CIDA에 바라시는 점은?

A: 처음 이민 와서 주위에서 정보를 얻지 못해 많이 힘들었는데, 요즘 CIDA에서 제공되는 많은 정보를 통해 문제를 조금씩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들도,CIDA에 참여하시는 여러 부모님들과 마음을 모아 CIDA가 더욱 우리사회에 도움을 주는 단단한 단체로 성장하는 데 함께 하고 싶습니다. 수고하시는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CIDA 는 준상군의 꿈이 실현되는 날까지 커뮤니티 파트너로서 함께 하고자 합니다. 인터뷰 응해주신 송경자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