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가족 2017년

배범준군과 어머니 김태영씨

12월에 소개해 드릴 가족은 배범준군과 그어머니 김태영 씨입니다. 범준군은 올해 20세 (한국거주)된 장애청년으로서 가족들과 함께 지난 12월 1일, 유엔 본부에서 열린 세계장애인의 날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하였습니다.

범준군은 첼로연주자로서 많은 공연으로 한국에서는 그의 이름이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연주는 SNS를 통해 세계 각국의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범준군은 어렸을 때부터 유엔에 가서 발표해 보는 것이 꿈이였고, 2017년 12월 1일 그꿈을 드디어 이루에 되었습니다. 범준군은 유엔의 세계장애인의 날 컨벤션 행사에서 발표를 한 첫 지적장애인이기도 합니다. 범준군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장애인의 권리와 통합에 대한 그의 소망을 열정적으로 유엔에 전달하였습니다. 아래는 범준군의 발표중 한 대목입니다.

“저에게는 꼭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지적장애인은 아기가 아닙니다.

지적장애인은 장난감이 아닙니다.

지적장애인은 필요할때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이 아닙니다.

저는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사람들” 중 하나이기 전에 한 인간입니다.”


뉴욕 채류중 범준군과 그 가족들은 CIDA 가 마련한K-Radio, KRB, and TKC Channel등의 한인 방송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애를 겪는 모든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세지를 전달하였습니다. 비록 짧은 여정이었지만, 범준군 가족은 CIDA를 방문하고 몇 가정들과 만날 기회도 가졌습니다. 미주 한인장애 가정뿐 아닌 전세계 장애인들에 희망과, 용기 그리고 자기결정에 의한 삷의 메세지를 전해 준 배범준군 가족들에게 CIDA는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미디어 자료 (K-Radio 인터뷰를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